[경기] 수도권 교회 모임서 집단감염 속출..사망자까지 발생

김학무 2020. 6. 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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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까지 나오자 방역 당국은 집단 예배는 물론 소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양과 군포지역 12개 교회 목사 등이 제주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목회자와 가족 등 1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수원지역 교회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원동부교회의 50대 여성신도가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여성의 딸과 교회 목사와 신도 등이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사례는 인천과 경기 개척교회 소모임 관련으로 현재까지 20여 명에 달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접하게 모여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식사를 함께하는 등 침방울이 확산하기 쉬운 특성을 보입니다. 종교시설에서는 당분간 대면접촉 소모임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도권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70대 남성이 숨졌고 같은 모임 관련 80대 여성 신도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경기도는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 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촉구하고 물류센터나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만 영업을 위한 집합이 가능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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