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서 감염?..부산 고3 감염 경로 여전히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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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3 확진자(부산 144번)와 관련해 사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3 학생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이른바 '조용한 전파'에 의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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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3 확진자(부산 144번)와 관련해 사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3 학생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이른바 '조용한 전파'에 의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내성고등학교 3학년 A 군(부산 144번 확진자) 접촉자 177명 중 175명이 음성 판정이 나왔고 2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144번 접촉자는 가족 3명, 친구 8명, 학생·교직원 110명, PC방 비롯해 지역사회 56명 등입니다.
시는 144번 접촉자 중 밀접 접촉자 58명을 자가격리로, 119명을 능동감시로 각각 분류해 관리 중입니다.
144번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시 보건당국은 144번 환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분석했으나 다른 도시나 여행 이력이 없는 등 특이한 동선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144번 환자 동선이 겹치는 곳이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고3 학생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조용한 전파'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144번 환자 발생과 관련해 동래구 주변 학교와 학부모로부터 검사에 대해 다양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환자와 관련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학교 내에서 일어났다는 근거가 미약해 대규모 검사 진행은 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산시가 파악하지 못한 조용한 전파가 지역에 있는 것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가벼운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해달라"며 "특히 학생들은 PC방 노래방 등 감염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할 때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성고등학교는 오늘(1일)부터 2·3학년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12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오는 3일 예정인 1학년 등교 수업도 원격 수업으로 대체됩니다.
A 군 학원 친구 B 군이 재학 중인 남산고도 오늘 하루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을 했습니다.
A 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고 동래구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29일 오전 등교한 뒤 다시 증상이 나타나 조퇴했습니다.
29일 오전 부산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검사를 받은 뒤 6시간가량 동래구 명륜동 BRB PC방에 머물렀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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