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 시위에 경찰관들도 무릎 꿇고 동참.."예상 못 한 일"

김경희 기자 2020. 6. 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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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확산하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에 경찰관이 동참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퀸스에서 열린 시위 때 뉴욕 경찰관들이 시위대와 함께 한쪽 무릎을 꿇고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모습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주리주 퍼거슨에서도 경찰관들이 무릎을 꿇고 시위대와 함께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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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확산하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에 경찰관이 동참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퀸스에서 열린 시위 때 뉴욕 경찰관들이 시위대와 함께 한쪽 무릎을 꿇고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모습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무릎 꿇은 경찰관들은 행진하는 시위대 앞에 무릎을 먼저 꿇고 있습니다.

이후 시위대의 '초청'으로 시위대 한복판으로 들어온 경찰관은 시위대가 플로이드를 비롯해 2015년 비무장 상태서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월터 라머 스콧 등 경찰에 의해 억울하게 사망한 흑인들의 이름을 연명하는 동안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영상을 올린 알리아 아브라함은 "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면서 놀라워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주리주 퍼거슨에서도 경찰관들이 무릎을 꿇고 시위대와 함께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무릎 꿇은 경찰관 가운데는 퍼거슨 경찰서장도 포함됐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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