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인우주선, 19시간 만에 도킹..우주여행시대 열리나

김용철 기자 2020. 6. 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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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새벽 발사에 성공한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이 1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인류의 우주여행을 위한 실험이죠. 우주비행사들은 정거장에 머물면서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합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크루 드래건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11시 16분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안착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 4시 22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19시간이 조금 안 돼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했습니다.

도킹은 자동으로 매끄럽게 이뤄졌습니다.

[더글러스 헐리/NASA 우주비행사 : 미국의 유인 우주선 발사가 재개돼 기쁩니다. 이 훌륭한 우주정거장에 탈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우주비행사 2명은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까지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나사 측은 우주비행사들이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크루 드래건은 최소 210일 동안 궤도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미국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로 스페이스X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는 크루 드래건 발사에 이어 달과 화성 여행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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