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바꾼 한국 달 탐사선, 우리도 첫발 내디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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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2년 뒤에 달 궤도에 탐사선을 보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바로 달을 향해 탐사선을 보낸다는 게 당초 항공우주연구원의 계획이었습니다.
탐사선을 태양 쪽으로 발사한 다음 태양과 지구의 중력을 이용해 달에 간다는 겁니다.
또, 적합한 중력이 작용하는 날을 골라 발사해야 하는 만큼 항우연은 발사 예정일보다 2달 앞선 2022년 6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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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도 2년 뒤에 달 궤도에 탐사선을 보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잘 될까 걱정이 있었는데, 우리 처지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내면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에서 바로 달을 향해 탐사선을 보낸다는 게 당초 항공우주연구원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연료 소모가 많아 탐사선이 필수 임무 기간 1년을 못 채울 것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항우연은 더 먼 우주로 시야를 확대해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
탐사선을 태양 쪽으로 발사한 다음 태양과 지구의 중력을 이용해 달에 간다는 겁니다.
거리는 2배, 시간은 4배 더 걸리지만 중력을 이용하면서 연료를 많이 아껴 탐사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연료 문제가 해결이 안 돼 내부 불신도 컸는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연구진 27명에게 물었더니 5달 전 4명이던 성공할 거란 응답이 지난달엔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원래 발사 궤도에 부정적이었던 미 항공우주국, 나사도 달라졌습니다.
[이상률/항우연 달탐사사업단 단장 : (나사 측) 처음 만났을 때는 아마 저희들한테 거의 반신반의 정도였던 거 같았고요. 최근 이제 DCR이라는 설계인증 검토회의 거치면서, 안심하고 저희들을 신뢰하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새로운 궤도로 비행하는 게 워낙 고난도 기술인데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경우도 몇 차례 없다는 겁니다.
또, 적합한 중력이 작용하는 날을 골라 발사해야 하는 만큼 항우연은 발사 예정일보다 2달 앞선 2022년 6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VJ :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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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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