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미혼모 사산아 한달간 방치 유기..경찰 조사

강대한 기자 2020. 5. 31.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미혼모가 사산아를 한 달 가량 집에 유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남 거제시내 한 아파트에서 미혼모 A씨(39)가 사산아를 한 달째 방치했다.

B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딸이 신고를 거부해, 알리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후 임신 과정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 옥포2동 거제경찰서. © News1 여주연 기자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미혼모가 사산아를 한 달 가량 집에 유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남 거제시내 한 아파트에서 미혼모 A씨(39)가 사산아를 한 달째 방치했다.

이를 A씨 노모인 B씨(74)가 행정당국에 알렸다.

B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딸이 신고를 거부해, 알리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수차례 가출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년 전 조울증을 앓았으며, 최근 상태가 악화돼 공격성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후 임신 과정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아기가 출산 과정에서 숨졌는지, 출산 후 숨졌는지 등 경위를 파악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rok18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