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방송차 노린 테러..기자 등 2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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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해 방송기자 등 2명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의 민영 방송사인 쿠르시드 TV 소속 방송차를 노린 사제폭탄이 길가에서 터져 기자 1명과 방송 기술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미니밴이 표적이 됐다고 밝혔으며, 국방부도 "공격목표는 쿠르시드 TV의 차량이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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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이스탄불=연합뉴스) 김영현 김승욱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해 방송기자 등 2명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의 민영 방송사인 쿠르시드 TV 소속 방송차를 노린 사제폭탄이 길가에서 터져 기자 1명과 방송 기술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쿠르시드 TV의 자웨드 파르하드 국장은 "15명이 타고 있던 미니밴이 공격받았으며, 2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7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미니밴이 표적이 됐다고 밝혔으며, 국방부도 "공격목표는 쿠르시드 TV의 차량이었다"고 확인했다.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2014∼2015년부터 아프간에 본격 진출한 IS는 현지에 호라산 지부를 만들어 활동해왔다. IS는 특히 지난 몇 년 간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협상을 하는 상황을 틈타 각종 테러를 자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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