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재편 예상한 기업중 3%만 "리쇼어링 고려"

유덕기 기자 2020. 5. 31.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국내 기업 절반은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리쇼어링, 즉 해외공장의 국내복귀를 고려하는 기업은 이 가운데 단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예상한 기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별다른 대비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예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대책을 조사한 결과 37.4%는 별다른 대비책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국내 기업 절반은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리쇼어링, 즉 해외공장의 국내복귀를 고려하는 기업은 이 가운데 단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예상한 기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별다른 대비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은 지난 18∼23일 설문조사기관 모노리서치를 통해 국내 비금융업 매출액 상위 기업 1천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공급망 타격으로 기업 활동의 차질을 경험한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 157곳 가운데 절반이 넘은 56.7%였습니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48.4%였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예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대책을 조사한 결과 37.4%는 별다른 대비책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해외 생산기반의 국내 이전 등 리쇼어링을 고려한다는 답변은 3%에 불과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한 대책 수립시 애로사항을 묻자 응답 기업의 24.3%가 기업 관련 규제 등 제도적 어려움을 꼽았습니다.

자금력 부족 22.4%, 정보 부족 18.7%, 인력 부족 18.7%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리쇼어링과 관련해 가장 필요한 게 뭐냐는 질문에는 응답 기업의 1/3에 가까운 32.5%는 세제 혜택·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 기업지원 제도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