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톺아보기]PS의 소니, 게임 출시 모멘텀은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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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3분기 완전한 정상화를 가정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소니의 주력 사업 부문인 게임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이른바 '퍼스트 파티'라고 불리는 산하 스튜디오들을 통해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등을 PS 독점작으로 출시했으며 이들 게임은 PS가 다른 콘솔은 범접하기 힘든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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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소니가 3분기 완전한 정상화를 가정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게임 부문의 도약이 기대되는 등 종목에 대한 관심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2020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음악, 영화, 가전, 금융 서비스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소니의 주력 사업 부문인 게임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6월 19일), 고스트 오브 쓰시마(7월 17일), 사이버펑크 2077(9월 17일) 등 대형 기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5이 출시도 예정돼 있다.
권윤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S5는 7년만에 출시되는 차세대 콘솔로 이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수요가 증가하며 4분기 PS4 판매량은 150만대까지 감소한 상황”이라며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PS5가 출시되면 2020년은 물론이고 2021년까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더해 이미지 센서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가 계획돼 있는 가운데 생산능력도 2019년 4분기말 월 12만3000장에서 2020년 4분기말 13만8000장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워크맨, PS로 익숙한 소니는 1946년 도쿄통신공업주식회사로 설립돼 테이프레코더, 라디오, 텔레비전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58년 소니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88년 CBS 레코드(현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인수, 1989년 컬럼비아 픽처스(영화 제작 및 배급) 인수, 1993년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게임 산업) 설립 등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9년(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 사업부는 게임&네트워크서비스(게임. 2019년 매출비중 23.9%), 뮤직(음악. 10.3%), 픽처스(영화 등 영상 콘텐츠. 12.3%), 일렉트로닉스프로덕츠&솔루션스(전자제품. 24.1%), 이미징&센싱솔루션(반도체. 13.0%), 파이낸셜서비스(은행, 보험 등 금융서비스. 15.8%)로 구분된다.
소니의 여러 사업부 중 실적 기여도가 가장 큰 부분은 게임이다. 게임&네트워크서비스는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2019년 기준 28.2%로 가장 높은 비중(2위는 이미징&센싱솔루션으로 27.9%)을 차지했다.
소니 게임 산업의 기반은 PS에 있다. PS는 1994년 처음 출시된 콘솔로 총 5종(PS1~4, 휴대용 기기인 PSP)이 출시됐으며 2020년 3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5억3000만대,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4억장에 이른다. 이 배경에는 하드웨어의 뛰어난 성능 외에도 대성공을 거둔 독점작들이 있다. 소니는 이른바 ‘퍼스트 파티’라고 불리는 산하 스튜디오들을 통해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등을 PS 독점작으로 출시했으며 이들 게임은 PS가 다른 콘솔은 범접하기 힘든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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