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시위대에 "울타리 넘었다면 맹견 만났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30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기 위해 전날 밤 백악관 밖에 모인 시위대를 '전문 시위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자신이 전날 밤 백악관 밖에서 벌어진 시위를 전부 지켜봤다고 한 뒤 비밀경호국(SS)의 대응을 칭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30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기 위해 전날 밤 백악관 밖에 모인 시위대를 '전문 시위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지난 25일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 발생 후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폭력 사태로까지 번지자 연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며 이번에는 이념 공세까지 펼친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자신이 전날 밤 백악관 밖에서 벌어진 시위를 전부 지켜봤다고 한 뒤 비밀경호국(SS)의 대응을 칭찬했습니다.
또 시위대가 백악관 울타리 근처로 접근했다면 '가장 사나운 개'와 '가장 험악한 무기'를 만났을 것이고, 정말 심하게 다쳤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윗에서 "전문적으로 운영되는 소위 백악관 시위꾼들은 플로이드 추모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 그들은 단지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니애폴리스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요청한다면 매우 빨리 보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젓가락도 못들던 75세 파킨슨병 환자, 600km 걷다
- [영상] "잘 놀면 소주 서비스!" 코로나 잊은 헌팅포차
- "우리보다 미국이 더 손해"..中, 한판 붙자는 분위기
- [영상] '흑인 사망' 분노한 시위대, 경찰 둘러싸고 폭행
- 부산 고3 확진자, 조퇴하고 검사받은 뒤 PC방 갔다
- 헌혈 나선 완치자 "치료제 개발에 보탬 되고 싶다"
- 재입주시켜주는데..쪽방촌 주민이 '시큰둥한 이유'
- "김복동 장학금으로 딸 학비? 거짓" 윤미향 즉각 반박
- 190kg 바벨에 깔린 20대.."뼈에서 힘줄 뜯겨" 대수술
- 환자 혈액샘플 강탈해 입으로.."원숭이 전파" 마을 덮친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