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사망' 항의시위 번지며 미네소타 한인사회에도 '불똥'

전병남 기자 2020. 5. 31. 0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지는 사건에 분노한 폭력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미주 한인 사회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인 사회와는 무관한 이슈이지만,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한인 상점도 피해를 당했습니다.

당시 시위대가 흩어지고 일부 폭력적인 양상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빚어진 사건으로, 주로 의류 및 미용용품 상점이 피해를 입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지는 사건에 분노한 폭력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미주 한인 사회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인 사회와는 무관한 이슈이지만,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한인 상점도 피해를 당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미니애폴리스 일대의 한인 점포 5곳이 약탈·방화 피해를 봤습니다.

당시 시위대가 흩어지고 일부 폭력적인 양상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빚어진 사건으로, 주로 의류 및 미용용품 상점이 피해를 입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적 피해는 없지만 상당한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각 재외공관도 홈페이지, SNS, 안전문자 등을 통해 시위 현장 접근 자제와 신변안전 유의를 권했습니다.

시카고 총영사관 측은 "아무래도 교민 안전이 가장 큰 문제인 만큼 가급적 상점 재오픈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대규모 한인타운이 형성된 지역에서도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