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력 시위 격화에 국방부, 육군 헌병 투입 준비

정준형 기자 2020. 5. 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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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숨진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 사태에 대응하기위해 국방부가 정규군 병력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국방부가 헌병부대 파견을 준비하라고 육군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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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숨진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 사태에 대응하기위해 국방부가 정규군 병력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국방부가 헌병부대 파견을 준비하라고 육군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노스캐롤라이나와 뉴욕 주의 군 기지에 있는 병사들이 긴급 호출 시 4시간 안에 파견될 수 있도록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국방부의 지시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미니애폴리스 시위에 따른 불안정을 가라앉히기 위해 병력 지원 방안을 요청한 이후 내려졌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지자 다음 날 시작된 항의 시위는 10여개 도시로 확산되면서 폭력 시위 사태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력 시위 사태와 관련해 미네소타 주는 어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 500여 명을 투입한데 이어 애틀란타 주도 오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국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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