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위원장, 박원순 시장 면담..'전국민 고용보험'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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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는 어제(29일) 오후 서울시장 공관을 찾아 박원순 시장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동자를 지원하는 데 감사를 표시하고 "해고 없는 서울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여는 데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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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서울시가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는 어제(29일) 오후 서울시장 공관을 찾아 박원순 시장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동자를 지원하는 데 감사를 표시하고 "해고 없는 서울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여는 데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해고 없는 서울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강력히 밀고 있고 노동 존중 특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노총의 정책 제안서도 박 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제안서에는 해고 금지,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일자리 인프라 확대, 상병수당 도입, 공정거래를 포함한 경제 민주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또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 노·사·민·정 협의회를 다음 달 중으로 발족하고 항공, 관광, 여행 등 위기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가 휴업수당의 90%를 지원하면 나머지 10%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사진=한국노총 제공, 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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