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나흘 연속 30명↑..70% 몰린 수도권 '방역 강화'
<앵커>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 감염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30명 이상 나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된 첫 주말을 맞아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9일) 하루 39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1,441명으로 늘었습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집단 감염 여파 속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30명을 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27명은 지역 사회 감염 사례이고, 나머지 1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명, 경기 13명, 인천 5명 등 신규 확진자의 70%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된 첫 주말을 맞아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학생들의 등교수업과 가족의 소중한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2천만 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에서 확산세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식당, 카페, 쇼핑몰 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가급적 방문하지 말고, 종교시설에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박물관 미술관 등 수도권 공공시설의 운영을 다음 달 14일까지 중단하고 학원·PC방·노래연습장에도 운영 자제를 강력 권고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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