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홍콩 보안법 비난 결의..시진핑 방일 반대 의견도

정준형 기자 2020. 5.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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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을 비난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자민당의 외교부회·외교조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보안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한 국가 두 체제 제도의 근간 자체를 중국 측이 일방적으로 변경한 중대한 사태로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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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을 비난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자민당의 외교부회·외교조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보안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한 국가 두 체제 제도의 근간 자체를 중국 측이 일방적으로 변경한 중대한 사태로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자민당 외교부회는 그러면서 "홍콩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권의 존중 및 법치에 대해 적절한 기회에 중국 측에 촉구해야 한다"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어제(29일) 열린 자민당의 외교부회·외교조사회 합동 회의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에 반대하는 의견도 잇따랐으며, 이에 따라 시 주석의 국빈 방일 재검토를 요구하는 내용도 결의문에 추가됐습니다.

당초 시진핑 주석은 지난 4월 일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자민당 내에선 중국 전인대의 홍콩보안법 통과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서명 작업도 시작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홍콩보안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중국과 관계를 고려해 여야 정당보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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