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에펠탑·베르사유궁, 봉쇄 풀려도 당분간 폐쇄

박찬근 기자 2020. 5. 3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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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조치의 2단계 해제를 발표했지만, 대표적 관광명소인 에펠탑,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궁전은 당분간 계속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을 내고 오는 7월 6일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근교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인 베르사유궁전도 봉쇄 해제의 2단계 조치가 시작되는 내달 2일 이후에도 당분간 관광객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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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조치의 2단계 해제를 발표했지만, 대표적 관광명소인 에펠탑,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궁전은 당분간 계속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을 내고 오는 7월 6일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브르 측은 7월 6일부터 관람객 입장을 허용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람객 간 물리적 거리 두기 지침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파리 근교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인 베르사유궁전도 봉쇄 해제의 2단계 조치가 시작되는 내달 2일 이후에도 당분간 관광객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베르사유궁의 재개방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관광객에게 굳게 문을 걸어 잠근 에펠탑도 다음 달 2일 문을 열지 않고 다음 달 중순에야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에펠탑 근무자 노조의 스테판 디외 위원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다음 달 중순에 개방하더라도 엘리베이터는 당분간 가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관람객들이 계단으로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을 석 달 만에 허용하고 박물관, 공원, 해변 등도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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