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구호단체 소속 '매우 젊은' 8명 납치돼 피살

김성진 2020. 5. 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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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정부는 29일(현지시간) 현지 구호단체의 "매우 젊은" 직원 8명이 수도 모가디슈 외곽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돼 살해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 단체 직원들에 대한 공격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절실히 필요한 구호에 대한 접근을 위태롭게 한다고 덧붙였다.

소말리아는 세계에서 구호단체 직원들에게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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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구호단체 '잠잠 재단' 활동상 [잠잠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정부는 29일(현지시간) 현지 구호단체의 "매우 젊은" 직원 8명이 수도 모가디슈 외곽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돼 살해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소말리아의 함자 사이드 함자 인도주의문제 장관은 성명에서 발카드 지구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잔혹한 처형"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 단체 직원들에 대한 공격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절실히 필요한 구호에 대한 접근을 위태롭게 한다고 덧붙였다.

무장단체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말리아는 알카에다와 연계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알샤바브는 구호단체 직원들에게 적대적이었다.

이번 공격은 현지 비정부기구(NGO) 잠잠재단이 운영하던 한 보건시설에서 일어났다.

잠잠재단 직원들의 구호 활동 장면 [잠잠재단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단체는 성명에서 직원들이 지난 27일 오후 총을 든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으며 이들의 시신은 다음날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주재 세계보건기구(WHO) 지부도 이번 사건을 '야만적이고 잔인한' 공격이라며 규탄했다.

소말리아는 세계에서 구호단체 직원들에게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이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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