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 주의 또 경고

김서연 기자 2020. 5. 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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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주의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29일(현지시간) 의료 전문가들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는 유럽 내 여러 국가가 안전성 문제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중단했으며, 이 약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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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록시클로로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유럽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주의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29일(현지시간) 의료 전문가들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는 유럽 내 여러 국가가 안전성 문제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중단했으며, 이 약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는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하고, 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활발히 사용하는 국가에도 중단을 권고했다.

영국 의학저널 '랜싯' 또한 671개 병원 9만6000여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자의 사망 위험도가 34%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WHO는 내달 중순까지 자료안전성감시위원회를 통해 이 약물의 유해성·유익성·유익성 부족 등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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