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천 화재 참사' 한 달.."대통령님, 이것은 인재입니다"

김휘란 에디터 2020. 5. 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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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38명의 노동자가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오늘(29일) 유가족 80여 명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모여 '이천 물류창고 중대재해 책임자 한익스프레스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목에 건 유가족들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대책 마련" 등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발언이 이어지던 중 생존자이자 유가족인 민경원 씨가 세상을 떠난 동생을 위한 편지를 낭독하자 곳곳에선 울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날 유가족들은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며, 문 대통령을 희생자 38인의 합동 영결식에 초대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오후에는 한익스프레스 본사 앞에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고,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도 시공사 건우의 사과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이용한,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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