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등·중학교 3분의 1 이내로 등교..탄력적 대응"
<앵커>
이렇게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늘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가 학교와 학원에서 잇따르면서 교육당국이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한해서 등교 학생 수를 더 줄이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 등교 수업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어제(28일) 오후 6시 기준 500곳을 넘었습니다.
유치원이 229곳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130여 곳, 중학교 70곳, 고등학교 60곳 등입니다.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확산하면서 교육당국이 등교 학생 수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고등학교는 기존 방침대로 전체 학생의 3분 2 이내에서 등교하도록 하되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하도록 변경했습니다.
학교의 밀집도를 최대한 낮춰 학교 안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3분의 2 이내 등교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어제 기준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한 학교와 유치원은 전국적으로 838개에 달해 하루 만에 270여 곳 더 늘었습니다.
가정학습이나 등교 후 의심 증상,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하지 않는 학생, 원생도 25만 명을 넘었습니다.
교육당국은 남은 초·중·고생의 순차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하되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 대응을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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