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신규 확진 50명↑..마스크 5부제 폐지
<앵커>
이태원 클럽에 이은 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공적 마스크 5부제가 폐지돼 요일에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3명 외에 55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입니다.
전날 7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엿새 만에 96명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직접 감염은 70명, 2차 전파 사례는 26명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이 더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약 2주 동안 수도권에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과 PC방에 대해선 운영 자제를 강력 권고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수도권 주민들께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2주간 가급적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적마스크 제도도 개선됩니다.
식약처는 다음 달부터 5부제를 폐지하고, 초·중·고교생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출생연도, 요일에 관계없이 한 번 또는 여러 차례에 걸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수요가 급증한 수술용 마스크 생산은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존의 보건용, 수술용 마스크 외에 일상생활에서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신설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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