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조정석 "대본 안 보고 출연, 오직 신원호X이우정 믿었다" [인터뷰②]

연휘선 2020. 5.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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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열연한 배우 조정석이 연출을 맡은 신원호 감독과 대본을 쓴 이우정 작가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밝혔다.

이와 관련 조정석은 "회사를 통해 신원호 감독님과 이우정 작가님의 작품에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엔도르핀이 확 돌 정도로 기뻤던 기억이 난다. 출연을 결정한 계기는 아무래도 신원호 감독님과 이우정 작가님과 함께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캐스팅 단계에서 제가 가장 먼저 캐스팅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저는 상대 배우 혹은 대본 내용을 알지 못했었고 그런 상황에서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오직 감독님과 작가님을 향한 믿음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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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열연한 배우 조정석이 연출을 맡은 신원호 감독과 대본을 쓴 이우정 작가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밝혔다.

조정석은 29일 OSEN에 장문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석은 이번 작품에서 이익준 역으로 열연했다. 

'슬의생'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성공시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에 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조정석 또한 섭외 제의를 받고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정석은 "회사를 통해 신원호 감독님과 이우정 작가님의 작품에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엔도르핀이 확 돌 정도로 기뻤던 기억이 난다. 출연을 결정한 계기는 아무래도 신원호 감독님과 이우정 작가님과 함께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캐스팅 단계에서 제가 가장 먼저 캐스팅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저는 상대 배우 혹은 대본 내용을 알지 못했었고 그런 상황에서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오직 감독님과 작가님을 향한 믿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와 호흡한 소감에 대해 "우선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우정 작가님의 글은 볼 때마다 너무 탄탄하고 아이디어가 너무 좋으셔서 매번 놀람과 감동의 연속이었고 신원호 감독님은 저희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감동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배우 혹은 스태프 등 주변 사람들을 너무나도 따뜻하게 잘 챙겨 주셨다. '아닌 듯하면서 감동을 주시는 스타일인 것 같다"는 것.

또한 조정석은 신원호 감독에 대해 "정말 섬세하신 분이지만 디렉션을 많이 주시는 편은 아니었다. 촬영을 할 때 대사를 다르게 하거나 혹은 의미 전달이 달라진 부분들은 디렉션을 주시기도 했지만, 연기와 관련된 특별한 디렉션은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리허설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하고 또 서로 같은 목적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 제가 상황 속에서 여러 의견을 제시하면 감독님은 많은 부분을 수용해 주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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