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교육부 "지역 감염 우려되면 등교수업일 조정 등 선제적 조치"

김종균 2020. 5.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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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가 수도권에 확산되자 교육부는 등교지침을 강화했습니다.

우선 학교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1/3 이내에서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고등학교는 기존과 같은 전체 학생의 2/3 이내에서 등교합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의 발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5월 28일 어제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주재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근 수도권지역 확진자의 확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수도권지역 대상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어제 발표의 후속조치로서 교육부는 전국적인 등교수업 일정을 계획대로 운영하되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별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부천 물류센터 수도권지역의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고밀도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수도권지역의 감염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예정된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838개 학교 중에 물류센터 인근인 경기 부천과 인천 계양, 부평 전역의 493개 그리고 서울 등 9개. 총 502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대한 등교수업일을 선제적으로 조정하여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직원과 가족은 학교에 출근하거나 등교하지 않도록 안내해 왔습니다.

이에 더해 수도권 중심 강화된 조치를 방역당국, 중대본, 수도권 교육청과 협의하였으며 수도권 강화조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수도권지역에 대해 정부 차원의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는 기간 동안 수도권 소재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만 등교합니다.

기존 학교급별, 학년별 등교수업 개시 일정대로 등교수업을 진행하되 시도별 여건에 맞게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여 제시된 학교 내 밀집도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돌봄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고 점검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된 경우. 즉 경기 부천과 인천 계양, 부평에 대해 조치한 것처럼 지역감염이 학교로 확산되지 않도록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학교의 등교수업일을 조정하는 조치가 실시됩니다.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한 경우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공조하에 감염증이 학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려되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즉시 해당 학교 또는 지역 전체에 대한 등교수업일을 조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업에 대한 조치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학원발 코로나19 감염은 인천의 S학원, 서울의 Y학원 등 전국적으로 총 39개 학원의 7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학생은 41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학원에서의 감염으로 인해 등교수업일이 조정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교육부는 방역당국,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와 함께 더욱 예의주시하여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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