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여에스더 "홍혜걸 애정 식었다..영혼없는 질문·리액션"

한현정 입력 2020. 5. 29. 09:15 수정 2020. 5. 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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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 부부생활을 전했다.

이날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와 93일 만에 결혼했다. 그 수도승처럼 선도 안 보고 혼자 살다가 여에스더에게 반해서 결혼하고 1년 정도는 굉장히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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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침마당'에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 부부생활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황혼에도 신혼되는 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와 93일 만에 결혼했다. 그 수도승처럼 선도 안 보고 혼자 살다가 여에스더에게 반해서 결혼하고 1년 정도는 굉장히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에스더는 "남편을 만나고 3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그때 노처녀였고, 시집갈 사람도 없었고 외롭고 우울했다"며 "괜찮은 젊은 남자가 결혼하자고 해서 결혼을 했다. 정신을 딱 차리고 보니까 낯선 남자가 옆에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이 저를 너무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 사랑이 식고 있다고 느낀 게 영혼 없는 질문과 영혼 없는 리액션을 한다. 자신이 질문해놓고 딴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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