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조정석, 시즌1 끝자락에도 빛난 익준 홀릭 [TV북마크]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2020. 5. 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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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마지막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그만의 존재감으로 가득 채웠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으로 분한 조정석은 '자칭'을 넘어 '자타 공인' 인싸 매력을 가진 새로운 매력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고 매회 차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열연을 펼쳐 내며 극의 인기를 견인,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의 마음을 흔드는 감동과 설렘 활약을 더하며 유종의 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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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정석이 마지막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그만의 존재감으로 가득 채웠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으로 분한 조정석은 '자칭'을 넘어 '자타 공인' 인싸 매력을 가진 새로운 매력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고 매회 차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열연을 펼쳐 내며 극의 인기를 견인,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의 마음을 흔드는 감동과 설렘 활약을 더하며 유종의 미를 완성했다.

28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화에서 익준은 급박하게 진행된 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게 되었고 수술이 끝난 후 환자의 아내에게 수술 경과를 차분하게 설명, 다정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안심을 더하는 '워너비 의사'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어 그는 함께 기다리던 아이에게 다가가 수어로 마음을 다독였고 이러한 익준의 세심한 면모는 또 한 번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간 아이가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살피던 익준은 담당 의사로서 환자와 보호자를 향한 세밀한 관심이 없다면 알 수 없던 작은 면모까지 짚어내며 자연스럽게 아이와 수어로 소통한 것.

이러한 익준의 휴머니티 짙은 의사의 면모와 이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조정석의 진정성 있는 감정선은 화면 밖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며 가슴 깊게 스며드는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이날 익준은 학회를 떠나기 전 송화(전미도 분)가 있는 속초로 향했다. 깔끔한 정장을 입은 채 미소를 띠며 고민을 상담하러 왔다고 한 그는 송화를 향해 “잘 들어 친군데, 오래 본 친군데 좋아하게 됐어. 고백하면 살짝 어색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이번에도 고백 안 하면, 그건 평생 후회할 것 같고... 어떡하지?”라며 아슬아슬하게 숨겨 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익준은 놀란 송화를 향해 “대답은 천천히 해. 갔다 와서 들을 게”라며 자리를 떠났고, 20년 지기 절친이자 첫사랑을 향한 마음을 처음 고백하는 순간을 담담하고 편안하게 풀어낸 조정석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후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이브 날 ‘99즈’는 석형(김대명 분)의 지하 연습실 다 함께 모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드라마의 마지막 밴드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을 다 함께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돌직구 고백 이후 익준과 송화의 관계에 대한 결말이 공개되지 않아 시즌 2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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