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매우 충격적"..경찰에 목 눌려 숨진 흑인 영상 시청

전형우 기자 2020. 5. 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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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숨지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으로부터 조지 플로이드 사건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지난 밤에 영상을 보고 무척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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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숨지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으로부터 조지 플로이드 사건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지난 밤에 영상을 보고 무척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지독하고 끔찍하고 비극적인 영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의가 실현되기를 원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플로이드를 체포하면서 무릎으로 목을 찍어눌렀고, 이 때문에 플로이드는 사망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지 플로이드 동영상을 봤다면서 "플로이드는 살해됐다"며 경찰을 비판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이번 사건이 2014년 뉴욕에서 발생한 에릭 가너 사건과 똑같다며 경찰의 가혹 행위를 성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뉴욕 길거리에서 흑인 남성 가너를 체포하던 중 팔로 목을 졸라 숨지게 했고, 해당 경관은 사건 발생 5년 만인 지난 2019년에야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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