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스토리] 음식에 침 뱉는 마이클 조던..'더 라스트 댄스' 감독 폭로

장성훈 입력 2020. 5. 29. 06:30 수정 2020. 5. 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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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재아 토마스의 드림팀 배제에 자신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토마스가 드림팀에 포함되면 나는 뛰지 않겠다"는 자신의 육성이 녹음된 테이프가 공개돼 언론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던이 음식에 침을 뱉는 버릇이 있다는 폭로가 나와 난감한 처지에 빠졌다.

조던은 '더 라스트 댄스'로 다시 한번 영웅이 되는가 했으나 자신이 한 말들에 대한 반박성 폭로가 이어져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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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 시절의 마이클 조던.
[LA=장성훈 특파원] 농구황제’ 마이크 조던이 연일 ‘더 라스트 댄스’의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자고 나면 조던이 한 발언을 반박하는 기사가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재아 토마스의 드림팀 배제에 자신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토마스가 드림팀에 포함되면 나는 뛰지 않겠다“는 자신의 육성이 녹음된 테이프가 공개돼 언론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던이 음식에 침을 뱉는 버릇이 있다는 폭로가 나와 난감한 처지에 빠졌다.

그것도 자신을 다시 한번 유명하게 만들어준 ‘더 리스트 댄스’의 감독의 입에서 나와 할 말을 잃게 됐다.

헤어 감독에 따르면, 1997년 유타 재즈와 시카고 불스 간의 NBA 결승 5차전 전날 밤 조던은 트레이너 팀 그로버와 개인 비서 조지 코엘러와 함께 유타 파크 시티의 호텔방에서 피자를 주문했는데, 피자가 나왔을 때 조던이 ”아무도 피자에 손대지 말라“고 한 뒤 피자에 침을 뱉었다고 말했다. 자신 이외에는 피자를 먹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조던은 또 자신이 주문한 계피 롤에 침을 뱉어 다른 사람들이 먹지 못하도록 한 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헤어는 그러나 피자가 이물질과 섞였는지는 알지 못한다면서 조던이 피자를 혼자 다 먹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당시 조던과 함께 있었던 그로버는 “100% 식중독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헤어의 말처럼 “피자를 먹은 사람은 조던 이외에 아무도 없었다. 독감의 징후도 없었다. 그 전에 그는 이미 아팠다. 새벽 3시쯤 전화가 와 조던 방에 가보니 조던은 태아처럼 웅크리고 있었다. 피자가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른바 피자 식중독 설이다.

그러나 피자 배달원의 말은 다르다.

피자를 만들고 배달한 피자헛의 부지배인은 자신들은 의심 살 짓은 하지 않는다며 피자 식중독 설을 “쓰레기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식중독이 아니라고 100% 확신한다. 조던이 아픈 것은 피자 때문이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는 피자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한다”고 주장했다.

조던이 피자 중독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은 또 있다.

‘조던 룰’의 저자인 샘 스미스는 “조던은 피자로 인한 식중독이 아니라 사실은 고산병(높은 지대에서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었을 때에 발생하는 환경 증후군)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조던은 분명 아팠다. 그러나 증상을 봤을 때 그것은 고산병이었을 것이다. 식중독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경기가 열린 유타주의 고도는 평균 2000m로 높다.

조던은 ‘더 라스트 댄스’로 다시 한번 영웅이 되는가 했으나 자신이 한 말들에 대한 반박성 폭로가 이어져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같은 흑인들이 부당하게 살해당하고 있는데도 르브론 제임스와 달리 침묵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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