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개표 모든 과정 시연..QR코드 '비밀'도 공개

안지현 기자 입력 2020. 5. 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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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이가혁 기자가 여러 차례 팩트체크해드렸지만, 지난 총선이 조작됐다는 걸 입증할 증거는 지금까지 없습니다. 하지만 조작설이 잦아들 줄 모르자 오늘(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부터 개표까지의 모든 과정을 공개 시연했습니다.

안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선거 조작을 의심하는 쪽에선 사전투표 용지, 그중에서도 QR코드를 의심해왔습니다.

이걸로 개인정보를 유출해 결과를 조작할 수 있었단 겁니다.

그러자 선관위가 QR코드의 내용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사전 투표용지를 이렇게 받아 보시는 후보자와 정당 투표 용지 모두 아랫부분에 이처럼 QR 코드가 있습니다.

QR코드는 특수한 리더기가 아니더라도 읽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한번 직접 읽어보니까, 31개의 숫자가 나오는데, 이 순서대로 선거명, 선거구명, 관할 선관위명 그리고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나옵니다.

개인정보가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또 다른 주장은 투표 분류기를 통해 정보가 유출된단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분해해 보니 내장돼있는 노트북엔 외부와 연결을 위한 장비, 랜카드가 없었습니다.

그 밖에도 사전선거에서 후보간 득표율이 비슷한 격차를 보인 데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유훈옥/선관위 선거 2과장 : (득표율의 소수점 아래 숫자는 버리고) 필요한 정수 부분만 가지고 주장하시더라고요. 오히려 통계를 왜곡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중국 해커 개입 의혹에 대해선 오히려 증거를 달라고도 했습니다.

[유훈옥/선관위 선거 2과장 : 해킹을 했다고 의혹만 주장하지 마시고 근거를 가지고 오셔서 명확하게 주장을…]

선관위는 오늘 1000명이 투표한 걸로 가정해 전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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