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 수 없다" 사망한 흑인 절규에..美 전역 덮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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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숨진 사건, 어제 전해 드렸죠.
46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지자 분노한 시민 수천 명이 경찰서로 몰려갔습니다.
시위는 밤늦게까지 이어져 수백 명이 도로를 점거했고, 최루탄과 공기총으로 무장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LA에선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고 외치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8차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차를 가로막으며 충돌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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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숨진 사건, 어제 전해 드렸죠.
분노한 수 천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서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서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일부 시위대는 빈 상점을 약탈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기저기서 터지는 최루탄에 시내는 온통 하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시위대는 상자로 몸을 가린 채 돌멩이와 물병을 던지며 저항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겨냥해 날아오는 경찰의 탄환엔 속수무책입니다.
"포탄이다!"
46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지자 분노한 시민 수천 명이 경찰서로 몰려갔습니다.
[시위 참가 시민] "경찰이 깡패보다 더 큰 위협이에요. 경찰한테 죽으나 바이러스로 죽으나 마찬가지예요."
시위는 밤늦게까지 이어져 수백 명이 도로를 점거했고, 최루탄과 공기총으로 무장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경찰을 기소하라! 정의 없이 평화 없다!"
분노한 시위대 일부는 문 닫은 상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약탈을 벌였습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LA에선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고 외치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8차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차를 가로막으며 충돌을 빚었습니다.
특히 경찰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분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I can't breathe."
당초 경찰은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누른 건 술에 취해 저항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경찰이 처음부터 수갑을 채워놨고 전혀 저항을 할 수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브리짓 플로이드/故 조지 플루이드 여동생] "그들은 감옥에 가야 합니다. 그들이 제 오빠를 살해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FBI에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시카고, 휴스턴 등 다른 도시로까지 번지고 있어 분노를 쉽게 가라앉히긴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편집: 최성열)
임소정 기자 (wit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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