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하루 한끼' 15kg 감량한 딸의 감동 스토리

2020. 5. 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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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주기 위해서 두 달 만에 몸무게를 무려 15kg이나 감량한 딸이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엄마 간 이식 위해 15kg 감량'입니다.

두 아이를 둔 50대 김 씨는 지난해 간암과 간신 증후군 등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김 씨의 유일한 치료법은 간 이식뿐이었는데, 이에 김 씨의 20대 딸은 엄마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는데요. 딸에게 지방간이 있어서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하려면 체중을 상당히 줄여야 했습니다.

엄마 김 씨는 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딸을 말리기도 했지만 딸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식단 조절과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고구마, 과일 등 하루 한 끼 정도만 먹으면서 두 달이란 기간 동안 무려 15㎏을 뺀 건데, 딸의 이런 마음과 노력 덕분인지, 수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엄마는 딸의 마음에 보답하듯 이를 악물고 재활 치료에 임했고 모녀는 나란히 일주일 만에 함께 퇴원할 수 있었는데요.

누리꾼들은 "따님의 효심과 용기에 눈물이 납니다ㅠㅠ" "두 달 만에 15kg 감량이 가능한 거였군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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