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첫눈에 반했습니다" 고양이와 '결혼식'을?..훈훈한 사연

이서윤 에디터 2020. 5.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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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자신의 반려 고양이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UPI 뉴스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스콧 페리 씨가 5년 동안 함께한 반려 고양이 '올리비아'와 특별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결혼식을 공개한 페리 씨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채 흰 드레스를 입은 올리비아를 안고 등장해 웃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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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자신의 반려 고양이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UPI 뉴스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스콧 페리 씨가 5년 동안 함께한 반려 고양이 '올리비아'와 특별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페리 씨는 한 웨딩 플래너 업체 홈페이지에 '온라인 청첩장'을 게시해 올리비아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함께 나눈 추억을 소개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페리 씨는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와 함께 보호소에 갔다가 올리비아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여자친구는 페리 씨를 떠났지만, 올리비아는 그의 곁에 남았습니다. 페리 씨는 "올리비아는 매일 아침 나를 깨워주고, 나는 올리비아에게 밥을 준다. 저녁에는 함께 군것질하며 TV를 본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페리 씨가 계획한 결혼식은 유기 동물 보호소 기금 마련을 위한 재치 있는 아이디어였습니다. '하객'들에게 받은 '축의금'을 모아, 올리비아를 처음 만났던 로스앤젤레스의 한 유기 동물 보호소에 의미 있는 기부를 하려고 한 겁니다.

지난주 토요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결혼식을 공개한 페리 씨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채 흰 드레스를 입은 올리비아를 안고 등장해 웃음을 전했습니다. 페리 씨는 "우리의 결혼식에 참석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 지역에 있는 동물 보호소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zola.com' 홈페이지 캡처, 'scottperry'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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