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로 튄 '쿠팡발 감염'..고양 물류센터서도 확진
<앵커>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형 콜센터와 다른 물류센터에서도 나왔습니다. 1천600명이 근무하는 부천 콜센터의 20대 상담원과 쿠팡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콜센터 상담원 1천600명이 근무하는 부천 중동의 유베이스 빌딩입니다.
이 건물 7층에서 일하던 정규직 상담원 20대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건물 관리인 :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일절 (못 들어옵니다.)]
현재 7층 근무자 전원은 자가격리 조치됐고, 다른 층 근무자들도 진단 검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 주말인 23일과 24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천시는 A 씨가 확진자가 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20대 남성으로 알려진 이 확진자는 건물 5층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69명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젊은 층이 다수라 무증상자 비율이 20%에 달해 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가 광범위하게 진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건당국은 부천 물류센터 전체 직원과 외부 출입자 4천 명 가운데 약 2천6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마쳤습니다.
오늘(28일)도 추가 검사를 이어가는 만큼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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