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코로나19 피해 스포츠업계에 400억 원 규모 추가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에 약 4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기업의 경영자금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스포츠 융자를 추가 시행하고 민간 체육시설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55억 원, 민간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환급에 1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사업이 축소된 피해기업에도 지원 계획을 세웠으며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중장기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는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업체가 신용보증만으로 스포츠산업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할 계획이고 문화활동(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용료 소득공제를 체육시설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3월부터 스포츠 관련 기업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500억 원 규모의 특별 융자를 시행하고 있으며 약 1천500개 민간 체육시설에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