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주택가에 '맹수'가?..무장 경찰 맥빠지게 한 귀여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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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주택가에 맹수로 의심되는 동물이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런던 부촌 '비숍 애비뉴'에 거대한 고양잇과 동물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사바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이 합법이지만, 미국 매사추세츠주나 하와이 등에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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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주택가에 맹수로 의심되는 동물이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런던 부촌 '비숍 애비뉴'에 거대한 고양잇과 동물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 9시쯤 뒤뜰에서 딸과 식사를 하다 문제의 동물을 발견한 주민은 "표범이나 치타 같은 커다란 동물이 나타났다"며 다급히 신고했습니다.
런던 경찰국은 즉시 무장 경찰과 동물 전문가, 헬리콥터를 현장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것이 무색하게 이들이 직접 확인한 동물은 맹수가 아니었습니다. 애완용으로 기를 수 있는 '사바나 종' 고양이였던 겁니다.
사바나 고양이는 아프리카 야생고양이인 서벌 종과 집고양이를 교배해 만든 품종입니다. 교배가 어려워 매우 희귀하고 크기도 크지만,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측은 "잡는 데 실패했지만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비숍 애비뉴에 있는 많은 신축 주택들이 집 사이에 경계를 공유하고 있어서 집에서 탈출한 고양이가 이웃집 뒤뜰로 도망치기 쉬웠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 고양이에게 공격받거나 다친 사람이 없다"며 "고양이의 행방과 함께 주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사바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이 합법이지만, 미국 매사추세츠주나 하와이 등에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 PETA도 "자연 속에서 지내야 할 동물을 집에서 기르는 건 저 고양이에게도 못 할 짓이고, 탈출했을 경우 고양이와 사람 모두에게 위험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adam_cannon' 트위터, 'Savannah Cat Associatio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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