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싸들고 흑석동 달려간 청약개미들..1년만에 청약 만점자 재등장

박상길 2020. 5. 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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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민간 분양에서 최다 청약자들이 몰린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뉴타운3구역 재개발)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등장했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이 아파트의 전용 59.98㎡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이 84점이었다.

서울에서 청약 가점 만점이 나온 것은 2018년 12월 말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된 직후 분양한 'DMC SK뷰' 이후 약 1년 5개월만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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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에도 서울에서 1년 반만에 청약 가점 만점자가 다시 등장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올해 민간 분양에서 최다 청약자들이 몰린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뉴타운3구역 재개발)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등장했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이 아파트의 전용 59.98㎡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이 84점이었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다.

이 주택형의 청약 최저 가점은 70점, 평균 가점은 74.56점으로 집계됐다. 또 전용 59.64㎡ 70점, 59.93㎡ 75점, 84.94㎡ 74점, 120.43㎡ 79점 등 전 주택형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가 나왔다. 주택형별로 평균 당첨 가점은 62.88∼79점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에서 326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3만1277명이 몰려 평균 95.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올 들어 민간 분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1998명이 청약을 신청한 전용 120.43㎡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청약 가점 만점이 나온 것은 2018년 12월 말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된 직후 분양한 'DMC SK뷰' 이후 약 1년 5개월만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2월 말 매교역푸르지오SK뷰에서 청약 가점 만점이 등장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주택 매매 시장은 위축됐지만 신규 분양 시장에는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청약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기존 주택 매매시장의 가격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진 반면 신규 분양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시세 차익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조바심과 함께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되는 점도 새 아파트로의 청약 쏠림에 영향을 줬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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