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가슴이 미어졌어요"..죽은 누나 곁 끝까지 지킨 '천사견'

이서윤 에디터 2020. 5.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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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누나 곁을 지킨 '천사 강아지' 사연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 킹즈빌 도로에서 발견된 남매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이 다가가자, 강아지는 죽은 개 몸에 발을 올리고 다가오지 못하게 으르렁거렸습니다.

강아지를 '설득'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들은 결국 강아지를 안전한 보호소로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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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누나 곁을 지킨 '천사 강아지' 사연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 킹즈빌 도로에서 발견된 남매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킹즈빌의 한 유기 동물 보호소는 "도로 한복판에 죽은 개가 있다"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곳에는 쓰러진 개 말고도 사나운 얼굴을 한 강아지 한 마리가 더 있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이 다가가자, 강아지는 죽은 개 몸에 발을 올리고 다가오지 못하게 으르렁거렸습니다. 직원들은 경계하는 강아지에게 "다 괜찮을 거야. 우리는 너를 도우러 왔어"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습니다.

강아지를 '설득'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들은 결국 강아지를 안전한 보호소로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보호소 측은 "아무도 자신의 누나를 건드리지 못하게 경고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한 직원은 이에 대해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6~12개월로 추정되는 강아지는 갑자기 바뀐 상황에 조금 어리둥절해했지만, 곧 밥을 배불리 먹고 보호소 생활에 적응했습니다. 긴장 때문에 사나웠던 표정도 없어졌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이 특별한 강아지에게 '수호자'를 뜻하는 '가디언'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보호소 측은 SNS에 "주인이 나타날지 모르니 나흘 동안 입양 보내지 않고 보호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아무 연락이 없으면 새로운 주인에게 보낼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그러자 29일이 되기 전부터 "당일 아침 8시가 되자마자 가디언을 만나러 가겠다"는 사람이 등장하는 등 입양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Kingsville Kleberg Health Department Animal Control & Care Center'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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