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양당 원내대표와 오찬..어떤 얘기 오갈까

백운 기자 2020. 5. 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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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합니다. 3차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의제를 정해놓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안 등이 의제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에서는 전직 대통령 사면 같은 민감한 정치 주제들을 꺼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21대 국회 개원 이틀 앞두고 원 구성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177석 슈퍼여당,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원칙을 이렇게 천명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모든 상임위를 다수당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국민들이 절대 다수당을 만들어준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사위원장 등 핵심 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한 협상 카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통합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차라리 국회를 없애야죠. 헌정 파괴, 1당 독재로 역사가들이 규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오찬 회동에서도 이런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질지, 오늘 회동을 계기로 큰 타협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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