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지방정부의 통제해제 움직임에 "거리유지는 의무" 지적

김아영 기자 2020. 5. 2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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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일부 주(州)정부가 독자적으로 코로나19 통제조치를 해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최소한의 거리 유지는 의무"라며 비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동부지역 주정부 총리들과 회의를 하고 "바이러스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동부 튀링겐주의 보도 라멜로 총리는 다음달 6일부터 통제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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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일부 주(州)정부가 독자적으로 코로나19 통제조치를 해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최소한의 거리 유지는 의무"라며 비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동부지역 주정부 총리들과 회의를 하고 "바이러스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바이러스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더 나은 통제력을 갖고 있지만, 바이러스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동부 튀링겐주의 보도 라멜로 총리는 다음달 6일부터 통제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또 "밀폐된 공간에서의 파티를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최근 음식점과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가정에서 친지들을 초대한 사적 파티가 늘어난 데 대해 경고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메르켈 총리는 위기 상황에서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함께 일한 것은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의 합의도 주요하지만 주정부가 더 큰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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