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버거킹, 2m 왕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신박하네'

‘거대 왕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 버거킹이 거대 왕관을 만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신박한 아이디어를 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7일 “버거킹은 고객들이 6피트(1.83m)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거대한 ‘사회적 거리 왕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독일에서 다시 매장 영업을 시작하면서 고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이 같은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공공시설 운영과 종교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오다 지난달 20일부터 일정 규모 이하의 상점 영업을 정상화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버거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두 명의 고객이 안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왕관’을 쓰고 매장 밖에서 햄버거를 막는 사진을 공개했다. 직경 2m에 가까운 거대 왕관을 쓴 고객들은 자연스레 거리두기를 할 수 있다. 버거킹은 이 사진과 함께 ‘거리두기, 그러나 패션 만들기’(distancing, but make it fashion)라는 설명을 붙였다.
버거킹 독일 지역 대변인은 “마치 왕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왕관”이라며 “재밌는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매장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음식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버거킹측은 “독일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실제 이 왕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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