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與 상임위 독식' 주장에 "국회 없애라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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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부를 가지겠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국회를 없애라고 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데 이어 "여당이냐 야당이냐보다 중요한 게 헌법상 삼권분립"이라며 "행정부를 견제하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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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부를 가지겠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국회를 없애라고 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데 이어 "여당이냐 야당이냐보다 중요한 게 헌법상 삼권분립"이라며 "행정부를 견제하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원 구성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도발적인 발언들이 관례적인 협상 전략인지 은연중 터져 나온 오만의 발로인지 알 수 없다"며 "현재 통합당의 상임위 배분안은 여당이 과거 야당이던 시절 동일하게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21대 국회에서 절대 과반인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갖고 운영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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