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부차관보, 북한 핵능력에 "꽤 제대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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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월터 미국 국방부 핵문제 담당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 미국이 꽤 제대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또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미국의 억지가 충분하냐는 질문에는 "미 국방부는 우리의 핵능력에 대해 준비돼 있고 강력하며 러시아, 중국, 잠재적으로 북한이나 이란까지 모든 상대를 억지한다는 관점을 견지해왔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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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월터 미국 국방부 핵문제 담당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 미국이 꽤 제대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 공군협회 소속 미첼 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물질 보유량에 대한 미국의 추정치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기밀상의 이유로 답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북한의 생산능력에 대해 꽤 제대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이어 "우리의 다른 잠재적 핵무장 상대의 수준은 아직 아니다"라고만 덧붙였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또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미국의 억지가 충분하냐는 질문에는 "미 국방부는 우리의 핵능력에 대해 준비돼 있고 강력하며 러시아, 중국, 잠재적으로 북한이나 이란까지 모든 상대를 억지한다는 관점을 견지해왔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같은 핵능력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나 한국, 일본 같은 동맹에 '핵우산'을 확약해왔다는 취지로만 답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열렸다면서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이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에 대해 미국이 지켜보고 있으며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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