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부터 배달까지..'찾아가는 재난지원금' 호평
<앵커>
재난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농번기에 일손이 바쁜 농민들을 위해 신청부터 배달까지 임실군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골 마을에 홀로 살고 있는 할머니 집에 공무원이 찾아왔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장에 만 원짜리니까, 쌀이나 생필품 사서 쓰시면 돼요.]
열매 솎아내기 작업이 한창인 과수원, 농사일로 바쁜 농민들을 위해 일터로 찾아가기도 합니다.
[최한규/임실군 관촌면 : 연세들이 많으시고 거동이 불편한 분이 많은데 임실군 공무원이 직접 찾아와가지고 전달해주니까 굉장히 고맙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어떻게 받을 건지, 신청부터 전달까지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주민들의 불편을 덜었습니다.
[장도웅/임실군 관촌면 주민센터 : 농사철로 바쁜 시기이고 농촌에 고령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일일이 주민센터로 방문하시면 긴 대기 시간과 혼란 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서…]
임실군의 재난지원금 신청율은 94%로 전북 평균 84%보다 높습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받는 세대가 35%나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함준섭/마트 운영 : 전에는 적게 1만 원 2만 원 소비를 하시던 분들이 지금은 3만 원, 4만 원. 많게는 10만 원까지 사용을 하시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일손이 바쁜 농민들을 배려하는 세심한 행정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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