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서 듣게 된 비보..오열하던 버스 기사의 사연
2020. 5. 26. 17:51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오열하는 버스기사'입니다.
타국에서 남편의 부고를 접했지만 장례식에도 가지 못하는 버스 기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도로입니다.
덩그러니 버스 한 대가 서있는데, 운전기사는 홀로 흐느끼고 있습니다.
승객도 없는 버스 안에서 오열하는 운전기사는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며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는데요.
이를 본 시민들이 다가가서 물과 휴지를 건네며 위로합니다.
시민들은 기사가 더 이상 운전을 하기 힘들다며 회사에 자초지종을 설명하도록 돕고 곁을 지켰는데, 잠시 후에 대체 기사가 도착했고 눈물을 흘리던 운전기사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2주간의 검역과 격리 조치 때문에 이 여성은 남편의 장례에 맞춰 고국인 말레이시아로 돌아가진 못할 것 같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남편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코로나, 정말 가혹하네요." "타국에서 듣는 비보라니... 상상도 안 되는 슬픔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Media Powe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진돗개 입양 2시간도 안 돼 개소주용으로 도살" 신고
- "윤미향, 모금 후 집 5채 현금 매입" 끊이지 않는 의혹
- 박보검 닮은꼴 고등학생 "비꼬지 말라, 악플은 고소"
- 토막 살인 피해자 옷 입은 아내..완전 범죄 노린 부부
-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남편이 준비한 베이비샤워 공개
- "억울해요" 집단 폭행 영상 직접 올린 피해자..SNS 확산
- '시진핑 욕하면 감옥 간다?' 다시 최루탄 맞서는 홍콩
- 피해자 손톱-담배꽁초 'DNA 일치'..미제 살인 풀었다
- "모으면 행복해져요" 쩍벌 그만..지하철 캠페인 '눈길'
- 본업보다 쏠쏠..5개월 만에 '매출 2억' 찍은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