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베 '코로나19 중국 기원' 발언에 강력 반발

정준형 기자 2020. 5.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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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기원해 세계로 퍼졌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코로나19 기원 문제는 엄격히 과학의 문제라며, 사실과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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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기원해 세계로 퍼졌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코로나19 기원 문제는 엄격히 과학의 문제라며, 사실과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어 "코로나19 기원 문제는 과학자와 의학 전문가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기원 문제의 정치화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또 "아베 총리의 발언은 세계보건기구와 의학 전문가의 의견에 위배된다며, 정치적 망종이 과학적 판단을 압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싸고 격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세계로 퍼졌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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