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6명으로 늘어(종합)

이종일 2020. 5.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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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가 3명 추가됐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현재까지 집계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6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E씨(42·여·부평구 거주)는 지난 9일 부천 라온파티하우스(뷔페식당)에서 열린 지인 자녀의 돌잔치에 참석한 뒤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인천시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인원 3700명(파트타임 등 포함) 중 인천 거주민이 1400여명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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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직원 5명 확진
확진자 접촉한 주민 1명 감염
인천시·부천시 환자 역학조사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 (사진 = 뉴시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가 3명 추가됐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현재까지 집계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6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에 사는 A씨(23)와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B씨(49·여)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A씨는 지난 24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6일 확진됐다.

B씨는 최근 이 물류센터의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고 23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다. B씨는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6일 양성 판정됐다. A·B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5일 확진된 C씨(33·여·부천 거주)에 대해 26일 공개했다. 물류센터 직원인 C씨는 24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고 25일 부천지역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양성으로 나왔다. 같은 회사 직원인 D씨(37·부천)도 25일 확진됐다.

앞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E씨(42·여·부평구 거주)는 지난 9일 부천 라온파티하우스(뷔페식당)에서 열린 지인 자녀의 돌잔치에 참석한 뒤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 회사 직원 F씨(30대·여·부천)도 24일 확진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E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E씨의 감염이 물류센터 직원들의 확진과 관련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인천 거주민 93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며 “직접 접촉하지 않았지만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인천 거주민은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인원 3700명(파트타임 등 포함) 중 인천 거주민이 1400여명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25일 임시 폐쇄됐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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