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왜 째려봐"..집단 폭행 · 영상 유포한 중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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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중학생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SNS에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25일) 광주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 양이 '동급생 2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A 양은 사건 6시간 뒤에야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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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중학생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SNS에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25일) 광주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 양이 '동급생 2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지난 18일 저녁 6시 충장로의 빈 상가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가해 학생은 무릎을 꿇은 A 양의 머리채를 잡고 마구 흔들었습니다. 가해 학생은 "손을 놓아달라. 아프다"는 A 양의 부탁에도 "빨리 사과 먼저 하라"고 강요했고, A 양이 "반말했던 것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는데도 "미안해요? 죄송하다고 해야지"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A 양이 비명을 지르자 가해 학생들은 웃으며 조롱했습니다.
이 폭행 장면은 가해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A 양은 집단 폭행에 이어 곧바로 2차 가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이 폭행 영상을 다른 친구에게 퍼뜨리기 시작한 겁니다. 결국 A 양은 스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공개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A 양은 사건 6시간 뒤에야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폭행에 가담한 2명 외에 현장에는 학생 4명이 더 있었고, 이들은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폭행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중학교 3학년 B 양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폭행의 발단에 대해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이 쳐다봐 기분이 나빴다", "친구가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해서 욱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학생 4명을 더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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