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프로이트 역으로 무대에..연극 '라스트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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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가 정신분석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관계자는 "신구 선생님이 프로이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정신분석학 이론을 익히는 등 캐릭터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출연하는 국내 초연작이기에 '마지막 도전'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극 '그을린 사랑' '알리바이 연대기' 등에 출연한 배우 남명렬이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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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렬·이석준·이상윤 함께 출연
7월 예스24 스테이지 3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신구가 정신분석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국내 초연 연극 ‘라스트 세션’의 캐스팅을 26일 공개했다. ‘라스트 세션’은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영국이 독일과 전면전을 선포하며 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나니아 연대기’를 쓴 작가 C.S. 루이스가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작가는 실제로는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을 무대 위로 불러내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인 토론을 야기한다. 2009년 베링턴 스테이지 컴퍼니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010년 뉴욕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린 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년간 총 775회 공연했으며 2011년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신작연극상을 수상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맡은 신구는 “생전에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내 생애 도전하는 작품은 마지막이지 않을까”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공연 관계자는 “신구 선생님이 프로이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정신분석학 이론을 익히는 등 캐릭터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출연하는 국내 초연작이기에 ‘마지막 도전’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극 ‘그을린 사랑’ ‘알리바이 연대기’ 등에 출연한 배우 남명렬이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C.S. 루이스 역은 배우 이석준, 이상윤이 맡는다. 독실한 신앙인으로 알려진 이석준은 ‘순전한 기독교’ 등 C.S. 루이스의 저서들을 탐독하며 캐릭터를 분석하고 있다. 이상윤은 지난해 동료들과 함께 자선 기부를 위해 공연한 ‘올모스트 메인’에 이어 이번 ‘라스트 세션’으로 정식 연극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라운디드’ ‘킬 미 나우’ 등에 참여한 연출가 오경택이 연출을 맡는다. ‘라스트 세션’은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5000원.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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