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경제활동 제한 풀어..야간 통행금지는 지속

박찬범 기자 2020. 5. 26.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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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메리트 두바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한한 경제 활동을 현지 시간 27일부터 대부분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두바이 정부는 야간 통행금지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재택근무, 이동 제한 등과 같은 기존 조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바이 정부의 위기·재해관리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 왕세자는 "여러 전문가의 포괄적 평가와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한 국제적 준칙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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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메리트 두바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한한 경제 활동을 현지 시간 27일부터 대부분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야간 통행금지 시간은 현행보다 시작 시각을 3시간 늦춘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로 단축 조정했습니다.

두바이 정부는 야간 통행금지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재택근무, 이동 제한 등과 같은 기존 조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헬스클럽, 영화관, 어린이 교육 시설, 테마 공원 등도 27일부터 영업이 가능합니다.

두바이 정부의 위기·재해관리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 왕세자는 "여러 전문가의 포괄적 평가와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한 국제적 준칙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바이 정부는 봉쇄·제한 조처를 완화한 만큼 위치 추적 앱 사용을 권장하고 모임, 격리지 이탈, 외출 시 마스크 미착용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기준 UAE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307명으로 최근 한 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800∼90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UAE는 인구 대비 검사 건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하루 4만 건 안팎을 검사하는 점을 고려할 때 확진율이 2% 대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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