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장 "코로나 유출설 완전 조작"

박찬범 기자 2020. 5. 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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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유출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중국의 관영 연구소 소장이 유출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왕옌이 소장은 관영 영문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연구소 실험실에서 유출돼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주장은 완전한 조작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근무했고, 2018년에 37살의 나이로 연구소장으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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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유출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중국의 관영 연구소 소장이 유출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왕옌이 소장은 관영 영문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연구소 실험실에서 유출돼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주장은 완전한 조작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왕 소장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유출설을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왕 소장은 "지난해 12월 30일에 바이러스 샘플을 처음 접했고,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전에 바이러스를 접촉하거나 연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병균을 연구할 수 있는 중국 내 유일한 생물안전 4급 실험실입니다.

특히 연구진이 지난 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96.2%의 유사성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련 의혹이 더 커졌습니다.

왕 소장의 초고속 승진이 고위직인 남편의 덕을 본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올해 39살인 왕 소장은 지난 2004년 베이징대학 생명과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근무했고, 2018년에 37살의 나이로 연구소장으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왕 소장의 초고속 승진이 우한 대학의 부학장이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인 남편 수훙빙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퍼져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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