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6차 감염 속출..1,300명 물류센터서도 확진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이 늘어 모두 2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인천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사람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지고 또 퍼지면서, 서울에서 6차 감염자까지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장훈경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 60대 여성 A 씨는 지난 13일 가족과 이곳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식당 종업원 B 씨가 지난 10일 부천 돌잔치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B 씨에게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A 씨 지인 3명도 17일 A 씨와 만났다가 오늘(25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원강사 감염 초반 인천에 몰려 있던 확진자가 부천 돌잔치 뒤 수도권 일대로 퍼졌고, 서울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돌잔치와 관련한 감염자는 22명, 인천 학원 강사 관련 감염자는 모두 55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인천 학원강사 감염이) 발생하고 17일 정도가 됐는데 벌써 6차까지 전파가 되는….중간중간에 무증상을 끼고서 전파가 되고 있는 특성 자체가 역학조사를 하고 차단하는데 어려움이….]
하루 1천300여 명이 일하는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어제 30대 여성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물류센터 근무자 : 네 저는 (몰랐어요.) 나 이거 들어가야 해, 말아야 해.]
물류센터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은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지인, VJ : 노재민)
▶ 한 차로 결혼식 다녀왔던 소방관들…역학조사 진행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04189 ]
▶ 의정부 확진 목사, 몸살 증상에도 상주 다녀왔었다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04190 ]
장훈경 기자roc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공적 마스크 200만 장 어디로?" 말없는 식약처
- "배고프다는데도 돈 없다던 윤미향, 횡령 더 많을 것"
- [CCTV 공개] 할머니들 찍은 직원..'나눔의 집' 무슨 일?
- "너무 더러운 표현" 외대 발칵 뒤집은 교수님 블로그
- 한동네 억대 귀금속 싹쓸이..치밀했던 범행의 전말
- 강정호 "마지막으로 야구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
- '떨어지라' 무시한 미국인들 "사람은 아프기 마련"
- 나라빚 늘어도 "돈 더 푼다"..경제 충격 향한 시선들
- '박사방 영상' 되판 승려, 성착취물 1,260건 갖고 있었다
- 김민준 부부, 전세 40억대 한남동 입주..GD와 이웃